사진=애플 홈페이지
‘로즈골드’와 ‘3D터치’로 요약되는 아이폰6S가 출시된 지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 매체, 인터넷 등에서는 이미 후속 아이폰에 관한 갖가지 소문들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아이폰7과 관련된 소문, 정리해봤습니다.
사진=애플 홈페이지
지금까지 출시된 아이폰 중 가장 얇은 모델은 아이폰6(6.9mm)였습니다. 그 다음이 6S·6+(7.1mm), 이어 6S+(7.3mm) 순이죠.
최근 일본의 IT 전문 블로그 맥 오타카라는 애플이 차기 아이폰을 더 얇게 만들기 위해 3.5mm 이어폰잭을 과감히 포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폰잭은 라이트닝 커넥터가 대체할 것이라는 이야기인데요. 이렇게 될 경우 6mm에 가까운, 역사상 가장 얇은 아이폰이 제작될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사진=필립스 홈페이지
하지만 이어폰잭이 라이트닝 커넥터로 대체될 경우, 이어폰 제조사들은 라이트닝 케이블을 탑재한 ‘아이폰 전용’ 모델을 제조해야 하고, 기존에 고가의 이어폰 사용자들은 새 제품을 구입해야 하는 치명적인 단점도 있습니다.
사진=애플 홈페이지
사실 홈버튼 이슈는 아이폰 루머의 단골 주제입니다.
원형의 홈버튼은 아이폰의 상징과 같은 존재지만 잦은 고장과 타 기기에 비해 작은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등 단점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외신들은 애플이 홈버튼을 제거하고 온 스크린 지문 스캐너를 탑재한 디스플레이로 터치ID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알렸습니다.
IT 전문 매체 지포게임스는 애플이 맥북에 이어 아이폰에도 새로운 USB 표준방식인 USB-C타입 커넥터를 채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USB-C타입은 최대 데이터 전송속도 10Gbps를 지원하며 라이트닝 케이블과 마찬가지로 방향에 간섭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 있습니다.
하지만 USB-C타입은 라이트닝 커넥터보다 두꺼운 데다가 기존에 쏟아져나온 라이트닝 커넥터를 탑해나 액세서리 시장을 버리는 셈이 되기 때문에 쉽사리 변경하지는 않을 거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애플 홈페이지
매 시리즈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이폰, 이번에는 어떤 디자인을 선보일까요? 절연띠는 사라질까요?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