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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스카이72골프장’ 이웃돕기 3억 기부

입력 | 2015-12-18 03:00:00


스카이72 골프클럽 직원들이 16일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성금 3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스카이72 골프클럽 제공

수도권에서 가장 큰 대중골프장인 인천 중구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가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3억 원을 기부했다.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는 최근 자선행사인 ‘스카이72 러브오픈’ 행사를 열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 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지난달 마지막 주 토요일인 28일 스카이72 골프클럽 3개 코스(오션, 레이크, 클래식)의 하루 매출액(1억6700만 원) 전액과 이 골프장과 임직원들이 별도로 마련한 성금(6400만 원)을 모은 것이다. 또 1월부터 골프장 회원들이 낸 ‘하늘천사’ 성금(4400만 원)과 골프장이 진행한 각종 이벤트 참가비(1000만 원) 등도 보탰다.

이에 따라 골프장이 문을 연 2005년부터 매년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낸 성금이 72억3000만 원을 넘어섰다. 그동안 골프장이 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와 월드비전, 해비타트, 메이크 어 위시 등 국내외 사회복지단체 60여 곳에 지정 기탁됐다. 김영재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사장은 “골프장을 찾는 연간 70여만 명에 이르는 골퍼들과 임직원들의 정성으로 마련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는 인천지역 소외계층 어린이와 혼자 사는 노인을 돕는 ‘나눔재가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종도 중고교생에게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