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5년만에 1만3500명 환자 등록
2010년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문을 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개원 5년 만에 등록 암 환자 1만3500여 명을 기록해 지역 대표 암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암센터와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의학원은 그동안 표준화된 암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임상 연구 활성화와 흑자 경영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5년간 암 환자는 여성이 52.3%, 남성이 47.7%다. 암 종류별로는 유방암 2083명, 갑상샘암 1905명, 폐암 1661명, 위암 1539명, 대장암 1166명, 간암 1041명, 전립샘암 565명, 자궁암 417명, 췌장암 358명, 방광암 260명, 쓸개 및 담도암 253명, 난소암 192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57.7%이고 울산 18.6%, 경남 17.1%, 경북 3.7%, 수도권을 포함한 기타 지역 3% 순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