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컴백’ 터보 김정남, “벼룩도 낯짝이 있는데, 너무 염치 없었다”
15년 만에 3인조로 돌아오는 터보 김정남이 컴백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 콘서트홀에서 터보의 6집 앨범 ‘다시(AGAIN)’ 음악 감상회가 열렸다. 음악 감상회에는 터보의 김종국, 김정남, 마이키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정남은 "사실 나 같은 경우 토토가 때만으로 만족했다. 그런 기회가 다신 없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다른 걸 준비하고 있었다.김종국이 토토가 끝나고 선뜻 이야기를 던졌는데 사실 너무 미안했다. 벼룩도 낯짝이 있다고 하는데 너무 염치가 없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우리랑 같이 활동한 시간은 짧고 김종국은 혼자 앨범 내고 활동하며 쌓아왔던 걸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나랑 마이키에게 베푸는 모습을 보며 너무 고마워 고맙다는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염치 없는 것처럼 느껴지더라"고 말했다.
그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면서 “의상도 보통 잘 안 입는 옷을 입혀달라고 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때 아이라인을 처음 그렸는데, 하루 동안 안 지우고 잤다. 새로운 게 너무 좋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한편, 터보의 소속사 더터보컴퍼니 측은 18일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 등에 터보 6집 ‘어게인(AGAIN)’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터보 컴백 김정남.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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