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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韓신용등급 Aa2 '사상 최고'… 왜?

입력 | 2015-12-19 13:47:00

동아일보 자료 사진.


국제 신용 평가기관 무디스가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무디스는 18일(현지시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한 단계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번 상향조정의 이유로 한국경제가 향후 5년간 선진국에 비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1인당 소득도 유럽 선진국 수준에 근접해나갈 것으로 전망과 함께 견조한 경제성장 추세의 지속, 상대적으로 양호한 재정 상황과 우수한 대외 건전성이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사상 최초로 무디스에 이어 S&P, 피치사 등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Aa2 등급을 나란히 부여받게 됐다.

한국이 받은 Aa2 등급은 전체 21개 등급 중 3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무디스로부터 Aa2 이상의 등급을 부여받은 국가는 선진20개국(G20) 중에서도 우리나라를 포함해 한국, 미국, 독일, 캐나다, 호주, 영국, 프랑스 7개 국가뿐이다. 또한 이번 등급 상향으로 우리나라는 한중일 3국 중에서도 가장 높은 국가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됐다.

3개 기관에서 모두 최고등급인 AAA(Aaa)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는 독일, 캐나다, 싱가포르, 호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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