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동 권번 주제 ‘기예는 간데없고…’
인천문화재단은 용동 권번을 주제로 한 ‘기예는 간데없고 욕정의 흔적만이, 권번’이라는 인천 문화의 길 총서 시리즈 12번째 책자를 펴냈다고 21일 밝혔다. 이 총서는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별로 정리하는 기획이다.
제12권 저자 이영태 문학박사는 ‘용동 권번’이라는 키워드로 근대도시 인천의 뒷모습을 추적했다. 권번으로 시작된 인천 화류계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인천 부도정 유곽으로 탈바꿈했다.
인천문화재단은 ‘바다의 황금시대, 파시’를 시작으로 ‘화교문화를 읽는 눈, 짜장면’ ‘끈질긴 삶터, 달동네’ 등 문화의 길 총서 발간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