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선미 역으로 돌아온 박혁권
길태미의 죽음으로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하차한지 20여 일 만에 길선미 역으로 재등장한 배우 박혁권. SBS 제공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고려 말 권문세족이자 삼한제일검 길태미를 연기했던 배우 박혁권이 길태미의 쌍둥이 형 길선미로 다시 돌아왔다. 박혁권은 짙은 눈 화장과 교태 섞인 말투의 길태미 역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달 30일 방송에서 이방지(변요한)의 손에 죽으면서 하차했다.
21일 방송에 등장한 길선미는 무휼(윤균상)을 단숨에 넘어뜨린 뒤 길태미를 죽이고 삼한제일검이 된 이방지와 숨 막히는 검술 대결을 펼쳤다. 길선미는 화장기 전혀 없는 무사의 얼굴로 나왔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