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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사진=KBS2 ‘1대100’
유재환, 무한도전 가요제 때 박명수가 “너 죽는다”고 한 이유는?
유재환이 박명수와의 수입 분배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1대100’에서는 황치열, 유재환이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을 두고 100인과 퀴즈 대결을 펼쳤다.
조우종은 이어 “구두계약으로 몇 년 계약한 것이냐”고 질문했고, 유재환은 “박명수 씨와 구두계약 50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유재환은 또 이날 “머리를 기르기 시작한 것은 김동률 선배님이나 정재형 선배님의 음악성을 따라가고 싶었기 때문이었다”며 “김동률 선배님을 못 만나봤는데, 한 번만 좀 만나봤으면 참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재환은 지난 여름 MBC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 대세로 떠올랐다. 이후 유재환은 9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무한도전 출연 후 꿈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2달 만에 갑자기 삶이 바뀌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또 당시 무한도전 가요제 무대에 대해 “처음에 무대에 올라가는 게 아니었다. 근데 PD님의 권유로 올라가게 됐다”며 “박명수가 중간에 마이크를 줄테니까 ‘까까까까’를 하고 마이크를 돌려달라고 했다. 근데 내가 관객들의 환호가 너무 크니까 좋아서 마이크를 돌려주지 않고 계속 했다”고 설명했다. 유재환은 “무대에서 내려올 때 박명수가 ‘너 죽는다’ 그러고 끝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