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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남은 시간 많지 않아…文 대표 답 기다린다” 탈당 시사
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의 핵심 좌장인 김한길 전 공동대표가 탈당설과 관련해 아직 ‘고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 전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제 고민도 점점 깊어간다"며 탈당을 강력 시사했었다.
김 전 대표는 문 대표의 2선 후퇴를 압박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탈당과 함께 교섭단체구성(현역의원 20명)이 가능한 수준의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김 전 대표의 거취 결단에 따라 안 의원 탈당에 이어 야권 재편이 커다란 파고로 이어질 수 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07년에도 측근들을 이끌고 열린우리당을 집단 탈당해 '대통합민주신당'을 창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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