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럭키문. 사진=동아일보 DB
크리스마스 럭키문, 38년 만에 관측… 럭키문이 뭐?
크리스마스에 럭키문(Lucky Moon)이 뜰 것으로 보인다. 럭키문은 크리스마스에 뜨는 보름달을 의미한다.
서양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로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서 파티를 열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아이들은 원하는 선물을 받기 위해 산타클로스에게 소원을 빌기도 한다.
이처럼 동양에서 소원을 빌 때 상징처럼 등장하는 보름달과 서양 최대 명절인 크리스마스가 만나 탄생한 크리스마스 보름달이 바로 럭키문이다.
럭키문은 1977년 이후 38년 만에 처음이며 다음 럭키문은 2034년에야 볼 수 있다. 럭키문의 주기는 정확히 18.61년으로 대략 19년이지만, 윤년의 영향으로 세 번에 한 번 씩은 38년 만에 주기가 돌아온다.
한편, 기상청은 크리스마스에 구름만 많고 눈이 올 가능성은 적다고 23일 예보했다. 럭키문은 25일 오후 5시 27분에 뜨기 시작해 오후 8시쯤 가장 동그란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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