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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Life]우리은행, 조건 두가지만 충족시키면 통장-카드-대출 혜택이

입력 | 2015-12-24 03:00:00


계좌이동제 시행으로 시중은행 간 경쟁이 더 뜨거워진 가운데 우리은행은 주거래 고객에게 두둑한 혜택을 챙겨주는 ‘우리 주거래 고객 상품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기존에는 주거래 고객으로서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대출 및 예금 잔액을 일정 기간 이상 유지해야 하고, 신용카드 사용 실적이 있어야 하는 등 조건이 복잡했다. 하지만 이제 △급여 및 연금이체 △관리비 및 공과금 등 자동이체 △우리카드 결제계좌 등 세 가지 조건 중 두 가지 이상만 충족시키면 ‘우리 주거래 통장’, ‘우리 주거래 카드’, ‘우리 주거래 신용대출’을 이용하며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 주거래 통장’은 송금 수수료를 월 최대 15회까지 면제해주는 입출금식 상품이다. ‘우리 주거래 카드’는 6개월간 사용액이 300만 원 이상인 경우 1만5000포인트씩 연간 3만포인트가 적립되는 신용카드다.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통신, 주유, 학원, 택시, 병원 등 생활밀착업종에 대해 사용금액의 1.5%를 적립해준다. ‘우리 주거래 신용대출’은 소득은 없으나 본인 명의 통장에서 자동이체가 이뤄지거나 카드결제 대금이 인출되는 주부 등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상품이다. 별도의 소득서류 제출 없이 영업점 및 인터넷·스마트뱅킹을 통해 500만 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연체 없이 사용할 경우 6개월마다 100만 원씩 대출한도가 최대 1000만 원까지 확대된다. 1년간 연체 없이 사용하고, 주거래 요건을 유지하면 대출이자 납입금액의 1%에 해당되는 금액을 통장으로 캐시백 해준다.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 고영배 부장은 “우리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이용하시는 고객에게 더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상품들”이라며 “향후 더 다양한 혜택과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