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기내 압력조절 장치 고장으로 고도를 급격히 변경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7시 20분 쯤 승객 150여명을 태우고 김포에서 제주로 가던 주항공 여객기 여압 장치가 고장나 조종사가 고도를 급격히 낮추면서 상당수 승객들이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조사가 이뤄지는 동안 여객기가 제주공항에 발이 묶이면서 이날 해당 여객기로 예정된 김포∼제주, 제주∼김포 5편의 운항이 줄줄이 결항됐다.
여압장치는 조종사가 비행 전에 반드시 체크하는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