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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차녀 최민정 중위, 정기 인사를 앞두고 전투부대 근무 희망 알려져

입력 | 2015-12-23 15:47:00

최민정 중위. 사진=동아일보DB


최태원 회장 차녀 최민정 중위, 정기 인사를 앞두고 전투부대 근무 희망 알려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딸로 해군에 입대해 화제를 모았던 최민정(23) 해군 중위가 소말리아 아덴만 파병 임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23일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서 열린 청해부대 19진 충무공이순신함의 입항 환영식에는 6개월 동안의 파병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온 최민정 중위도 있었다.

이날 환영식은 충무공 이순신 함을 타고 지난 6월 말 아덴만 해역으로 떠나 약 6개월 동안 파병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온 청해부대 장병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민정 중위는 전투보좌관으로 전투정보보좌관 직책을 수행했다. 전투정보보좌관은 함정 전투체재의 핵심인 전투 정보실에서 전투정보관을 보좌하는 중요한 직책이다.

최민정 중위 포함된 청해부대 19진 충무공이순신함 대원들은 6개월 여간의 파병기간 동안 27차례에 걸쳐 국내외 선박 55척을 안전하게 근접 호송했고, 1,000척 이상의 선박에 대해 안전항해 지원 임무를 수행했다.

해군에서 전투를 담당하는 ‘함정’ 병과에 속하는 최민정 중위는 내년 초 정기 인사를 앞두고 전투부대 근무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민정 중위는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부부의 둘 째 딸로 2014년 해군사관후보생 제117기로 합격해 같은 해 12월 해군소위로 임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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