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계획인가 확정 토지 확보로 리스크 적어
녹양역 힐스테이트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는 도시개발사업구역 체비지를 활용해 사업을 진행해 다른 사업과 달리 토지확보에 대한 위험이 적다. 체비지는 도시개발사업 시행자가 사업에 필요한 경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처분할 수 있는 부지를 말한다.
인허가나 건축계획안 변경 등의 사업지연 요소가 감소하는 만큼 사업 속도도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6월 홍보관 문을 연지 1개월 만에 현대건설과 도급계약 체결을 했고, 10월 조합창립총회를 거쳐 조합원 모집 착수 3개월 만에 82%에 달하는 계약률을 달성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7일에는 건축심의를 통과하는 등 사업속도가 빠르다.
녹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는 15만3903㎡ 규모로 이곳에는 공동주택 2500여가구를 비롯해 상업시설, 문화공원, 문화시설, 어린이공원(6264㎡), 공립유치원, 학교시설 등의 시설들이 들어서며, 지난 6월 경기도로부터 사업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은 분양가가 저렴한 대신 토지확보에 대한 리스크가 있어 수요자들이 꺼려하는 경향이 있지만 녹양역 힐스테이트는 이미 100% 토지가 확보된 것은 물론 사업실시계획인가까지 받아 위험성을 사전에 제거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의정부 녹양역 힐스테이트는 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758가구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 △59㎡ 318가구 △74㎡ 111가구 △84㎡ 329가구 등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되고, 4베이 남향 판상형으로 설계돼 채광성과 통풍성이 우수하다.
문정우 동아닷컴 기자 apt06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