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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라믹기술원,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으로 맞춤형 장비교육 실시.. 세라믹 전문가 양성

입력 | 2015-12-24 15:29:00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과정 및 채용 예정자 대상 양성 훈련 과정 마련... 2016년 총 22개 과정 운영




1912년 정부조직인 중앙시험소로 출발하여 지난 2000년 정부출연기관으로 출범, 국내 세라믹 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을 담당하는 국내 세라믹허브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강석중, www.kicet.re.kr)이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세라믹 분야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3년부터 한국세라믹기술원 기업협력센터를 통해 진행된 ‘세라믹 현장 인력 고기능화를 위한 맞춤형 장비교육’은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과정과 채용 예정자를 위한 훈련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재직자를 위한 교육과정으로는 ▲세라믹 산업동향 ▲X-선 분석장비 실습 및 이론 ▲세라믹제품 유무기 분석 응용 ▲세라믹제품 화학분석 ICP 전처리 ▲구조세라믹스 제조공정 및 실습 ▲덴탈세라미스트 직무능력 향상 등이, 채용예정자를 위한 교육과정으로는 ▲치과용 세라믹스 제조 및 기공인력 양성과정 ▲분말야금 세라믹 정밀금형설계전문가 양성교육 과정이 마련되어 있다.

교육비 전액 무료에 식비가 제공되며 채용예정자에게는 교육 수당이 지급된다. 10~20명 정원의 소규모 교육에 수업의 50% 이상이 실습교육으로 편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고온 X선 회절분석장비와 고온 열중량분석기, 비표면적측정기, 입도분석기 등 다양한 장비 및 소프트웨어가 마련되어 있어 현장에서 원하는 기술을 익힐 수 있다. 교육용 장비는 모두 최신 장비로 구성되어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관계자는 “올해 19개 교육과정에서 704명의 교육인원을 배출한 것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1,597명의 교육인원을 양성했다”며 “2016년에는 22개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총 8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취업예정자의 경우 먼저 기업체를 선발한 뒤 훈련생을 모집하고, 훈련생이 훈련을 수료하면 기업 지원을 받아 해당 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의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맞춤형 장비교육은 한국세라믹기술원 경상남도 진주 본원, 서초 HRD교육장, 수도권사무소, 이천분원과 파트너 기관인 (재)한국품질재단, (사)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재)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 종합지원센터 등 전국에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개강 3일 전까지 수시로 접수가 가능하다. 기존 협약기업의 경우 한국세라믹기술원 HRD 홈페이지(www.kicethrd.re.kr) 혹은 이메일, 팩스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비 협약기업은 컨소시엄 협약 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세라믹 연구/개발 및 기업 지원, 기술 이전, 시험분석, 정책지원 등을 실시하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세라믹 현장 맞춤형 장비교육 외에도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 창업보육센터 운영, 세라믹소재 정보은행, 산학연 협력 주관기관, 스타 컴퍼니 육성, 시험분석인증 및 회원사 지원 사업, 세라믹 기업의 현장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현장 컨설팅 지원사업, 성장거점연계지역 산업육성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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