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항공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380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퍼스트 클래스 좌석인 퍼스트 스위트(First Suite)를 장착해 ‘하늘 위의 7성급 호텔’을 구현하고 있다. 퍼스트 스위트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로 좌석 입구에 트윈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해 기내에서의 사생활 보호를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도어는 승객이 자유롭게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신선한 실내 공기 유지를 위한 통풍구도 마련되어 있다. 또 퍼스트 스위트는 공간 확대를 통해 한층 더 쾌적한 좌석(83인치)과 32인치 모니터를 장착했다. 이와 함께 갤리 내에 인덕션 오븐을 설치해 정해진 시간이 아니더라도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식사가 가능하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셰프 및 소믈리에 승무원 서비스 등의 참신한 기내 서비스를 운영·연구해 기내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탑승하는 손님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비즈니스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로부터 12년 연속 ‘최고 승무원’ 및 ‘최고 기내 서비스’ 상을 수상하는 등 올해 들어 외국 언론으로부터 5개의 상을 수상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