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성화 힘보태… 자랑스럽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통인시장을 찾았다. 통인시장에서는 SK이노베이션 계열사의 임직원들이 송년모임을 하고 있었다. 사촌형인 최신원 SKC 회장, 그룹 경영진 등과 동행한 최 회장은 “경제활성화를 생각해 전통시장에서 소박한 송년회를 진행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이 같은 작은 행동이 이해 관계자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SK의 경영철학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최 회장은 이날 SK텔레콤 임직원들의 송년회가 열린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광장시장도 방문해 ‘인증샷’을 요청한 상인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SK그룹은 21일부터 주요 계열사들이 위치한 서울과 울산, 경기 이천, 인천 등지의 전통시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송년회를 열고 있다.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최 회장의 ‘깜짝 방문’은 임직원들의 이런 행동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