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연말연시 맞아 명소 선정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새해를 맞아 가족이 함께 찾을 수 있는 해돋이 명소 7곳을 선정했다. 공단이 추천한 곳은 △지리산 노고단 △한려해상 초양도 △경주 토함산 정상 △가야산 심원사 일원 △설악산 울산바위 △북한산 둘레길 구름전망대 △소백산 제2연화봉대피소 등이다. 이와 함께 저무는 2015년의 마지막 해를 지켜볼 수 있는 해넘이 장소로 △태안해안 꽃지해변 △변산반도 닭이봉 △한려해상 달아공원 등 3곳을 함께 추천했다.
유명한 명산의 최고봉보다는 비교적 저지대에서 온 가족이 해돋이나 해넘이를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선정했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지리산 노고단의 경우 성삼재휴게소에서 완만한 경사를 도보로 약 1시간 반(3.4km), 변산반도의 닭이봉은 격포주차장에서 도보로 15분(0.8km)만 가면 된다.
해돋이를 보려면 방한복과 모자 담요 등 보온장비와 따뜻한 물을 챙겨 저체온증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