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사업단장
또한 원광보건대는 산학협력중점교수 및 산업체 기술지도 지원을 통해 지역핵심산업과 연계한 상호 발전을 실현하고 있다. 산학협력중점교수인 김현영 교수(식품영양과)는 실험분석실의 부재와 기능성 성분이 함유된 신제품 개발이 필요했던 (유)서은옥푸드의 요구사항에 맞춰 신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산업체의 매출 증대 및 개발된 신제품의 특허출원(연꽃파이, 아로니아음료 총 2건)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고기능성 만두피와 만두를 개발하고자 하는 (유)신포우리만두와 산학협력중점교수인 서영호, 김현영 교수(식품영양과)가 함께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여 8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원광보건대 LINC 사업 참여 학과는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을 정규 교육과정에 모두 포함하였으며, 산업체의 요구를 반영하는 기업연계형 캡스톤 디자인을 운영해왔다. 올해도 12개학과 30개 팀을 운영하였으며, 그중 외식조리과의 ‘안티 바이러스’팀은 주방에서 사용하는 수세미와 행주의 세균오염을 해결하고자 ㈜세기H.K.A와 열탕식 행주·수세미 살균기를 개발했다. 또한 ‘모시모시’팀은 (유)서은옥푸드와 모시잎 분말을 이용한 빵류를 개발했으며 특허출원을 진행했다. 문의 063-840-1551∼2, ipsi.wu.ac.kr
▼김인종 총장 “지역경제의 성장 에너지로 우뚝 선다”▼
원광보건대가 속한 원광재단은 원광대병원을 비롯해 △종합병원 12개 △노인복지시설 73개 △유아교육시설 141개 △문화시설 16개 △산업시설 42개 등 대규모 산업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의료·보건 분야에 특화됐던 원광보건대의 산학협력 인프라는 이제 국가식품클러스터산업, 종합의료산업, 귀금속보석산업, 새만금관광레저산업, 힐링-테라피산업 등 지역 핵심 산업 관련 600여 개의 신규 가족회사와 융합하며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에너지를 창출해 가고 있다.
원광보건대는 LINC 사업을 통해 대학체제를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개혁하고, 산업체 수요에 맞는 현장밀착형 교육과정을 강화해 나간 덕분에 신성장에너지를 창출할 수 있었다. 학사 조직을 지역혁신클러스터와 대학의 중장기 발전 계획에 기반을 둔 융합 체제로 개편했으며, 보건 의료 힐빙 분야 특성화 및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현장밀착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원광보건대 LINC사업단은 이러한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 개편을 기반으로 가족회사 507개 회원사 모집, 캡스톤 디자인 교육과정 운영, 중소기업 기술지도 235건, 산학협력중점교수 14.2명 확보했으며, 실무형 직업교육 모델 운영을 통해 해외취업(호주 8명, 싱가포르 2명, 독일 2명, 체코 4명 총 16명)으로 연계되는 성과를 이뤘다.
지역 핵심산업이 원하는 의료·관광 학문융합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원광보건대는 앞으로도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산학협력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산업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지역친화형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