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싸인’
사기를 당해 아들의 전세 보증금을 잃은 시어머니는 며느리로부터 구박 당한다. 매일같이 불평하는 아내의 모습에 화가 난 남편은 어머니를 여동생의 집으로 모셔간다. 하지만 딸 역시 어머니를 모실 수 없다며 거절한다. 결국 무일푼으로 버려진 어머니는 텐트 안에서 노숙을 하는 신세가 된다.
며칠 뒤 어머니는 모피를 두르고 ‘사모님’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연하의 남자까지 옆에 두고 있다. 뒤늦게 재력가 남성을 만나 인생역전이라도 이룬 것일까. 하지만 행복도 잠시, 친딸의 고소로 연인과 함께 길을 걷다 경찰에 긴급 체포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부모 자식간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이 밤 11시 공개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