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라미란. 동아닷컴DB
응팔에 이어 ‘덕혜옹주’ ‘돌아와요 아저씨’ ‘막돼먹은 영애씨15’ 바쁜 새해
연기자 라미란(사진)의 거침없는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현재 안방극장에서 최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의 ‘쌍문동 치타 여사’ 라미란이 새해부터 더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치며 각 분야를 점령할 태세를 갖췄다.
라미란은 2016년 새 영화 ‘덕혜옹주’와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를 통해 또 한 번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할 기세다. ‘덕혜옹주’에서 라미란은 손예진(덕혜옹주)을 지키는 궁녀이자 유일한 동무 복순 역을 맡고 푸근하고 정감 어린 연기를 펼친다. 영화는 지난달 말 촬영을 시작했지만, 그는 ‘응팔’ 촬영으로 내년 1월16일 드라마 종영 이후 합류한다.
그의 ‘질주’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5월께부터 시작하는 케이블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15’에 합류해 또 다시 실감나는 생활 연기를 펼친다.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인 만큼 그동안 호흡을 맞춰온 배우들의 조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 작품에서 라미란은 다시 ‘라미란 과장’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