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비타민제 중 수출 1위 … 베트남·하얼빈 등에서 장학금 등 지역봉사도 앞장
홈타민은 인삼 중 가장 많은 사포닌을 함유한 고려인삼이 들어 있어 다양한 효능을 자랑하고 있다. 사포닌 이외에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순환기·소화기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레시틴, 피로 회복·숙취 해소·만성변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알로에가 함유돼 있다.
한국유나이티드 관계자는 “홈타민은 육체피로 회복은 물론 임신, 수유기, 노년기, 병중 병후의 체력 저하에 따른 비타민 보충에 좋다”며 “말초혈행 장해 및 갱년기증후군으로 나타나는 어깨, 목결림, 손발저림, 수족냉증 등 증상 완화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베트남의 의대생과 약대생들에게 홈타민 장학금을 지원하고 의약품도 기증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현지 공장을 가동해 고용을 창출하는 등 베트남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회사다.
빈즈엉(Binh Duong)성에 위치한 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 공장은 2003년부터 가동했으며, 부지는 약 3만㎡로 이 가운데 현재 1만2000㎡를 사용하고 있다. 이 공장은 연간 연질캡슐 1억5471만개, 경질캡슐 3444만개, 정제 1억2718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이 회사는 대전시 의료기관의 해외환자 유치에도 발벗고 나섰다. 대전시는 유나이티드제약 지원을 받아 베트남에서 동남아 신시장 개척을 위한 의료한류 홍보설명회를 열어 현지 에이전시 등과 해외환자 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2005년 자매 도시가 된 빈즈엉성에 대전시 상설 홍보관을 설치하는 등 동남아 의료관광객 유치 거점을 확충해나가고 있다.
취재 = 현정석 엠디팩트 기자 md@mdfac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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