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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中 옥바라지하는 노소영에 ‘장미꽃·카드’ 건넨 로맨티스트 최태원은 왜?

입력 | 2015-12-29 11:39:00

사진=강적들 방송 캡처


최태원 SK그룹 회장(55)이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54)과의 순탄치 않았던 결혼 생활을 털어놓으며 이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그의 로맨티스트 면모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0월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는 ‘닮은꼴 시월드(시댁을 뜻하는 신조어), SK家 박계희와 노소영’이란 주제로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준석은 “노소영이 극진한 내조를 했다”며 “남편 최태원 회장의 옥바라지를 묵묵히 해왔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노 관장은 2003년 최 회장의 첫 수감 때부터 약 2년 7개월 동안 거의 매일 면회를 갔다.

이에 최 회장은 노 관장이 생일을 맞자 지인들에게 부탁해 장미꽃과 카드를 건네며 로맨티스트 면모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사람의 애정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29일 세계일보가 공개한 최 회장의 편지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순탄치 못했다. 최 회장은 원만치 않은 결혼 생활 중 혼외로 아이를 얻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최태원 노소영. 사진=최태원 노소영/강적들 방송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