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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CEO]문턱 낮춘 도심형 비즈니스호텔… 멤버십으로 다양한 혜택을

입력 | 2015-12-30 03:00:00

호텔라르 김포
국내 첫 트래비즈 콘셉트 해외동포·바어이 위한 5성급 부띠크 호텔 주목




100여석 규모의 부페시설.

회원전용 VIP 라운지.

총 144실 규모의 호텔라르 김포 외관.


“우리 회사는 외국에서 바이어들이 많이 오는데 이들이 묵을 호텔을 잡는 것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국내 여건 상 서울 시내에서 제대로 된 숙박시설을 잡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한 기업인의 하소연이다. 모국을 찾는 해외 동포들이나 법인 바이어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한국 방문 시 가장 고민되는 것은 숙박시설이다. 국내에서 호텔 방 잡기는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미리미리 예약을 했다면 모를까, 아무 생각 없이 코앞에 닥쳐서야 도심권의 온전한 숙박시설을 찾아보려는 사람들은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또 미리 예약을 했더라도 가격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다. 도심권은 거의가 특급호텔로 이용요금이 비싼데다 그나마도 모두 포화상태여서 방을 구하지 못한 관광객들은 서울 외곽에서 잠자리를 찾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문제는 외곽에 위치한 호텔들은 오래된 곳이 많고 시설이 낙후돼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는 점.

법인기업들도 애를 태우긴 마찬가지다. 업무 목적으로 서울에 오는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묵을 곳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도심권 호텔 객실이 수요에 비해 태부족해 생기는 현상이다. 5성급, 4성급 등 ‘별’의 숫자로 등급을 매기는 것이 호텔이다 보니, 방 잡는 것을 별 따는 것에 비유해도 지나침이 없다.



총 144실 규모… 편안함 고려한 ‘실사구시’ 호텔

경기도 김포시에 멤버십으로만 운영되는 도심형 가족호텔이 개관해 주목받고 있다. 전 객실을 회원제로 운영하는 ‘호텔라르(Hotel L‘art) 김포’가 그곳이다.

지난 24일 개관한 이 호텔은 객실 실사용자 회원만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멤버십 호텔이다. 수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분양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호텔 객실을 이용할 사용자를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호텔라르 김포는 해외 바이어나 출장 직원, 그리고 국내 친지를 방문하는 해외동포들을 위한 대규모 숙박시설이자 쇼핑&업무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트래비즈(Trabiz)’ 상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종합건설회사 디아이건설(대표 최태인)이 시공&시행하는 호텔라르 김포는 총 144실 규모의 5성급 부티크 호텔로 서울 중심의 특급호텔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시설을 자랑한다. 예술적 감각이 가득 담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투숙객이 내 집처럼 머물 수 있도록 편안함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각종 부대시설도 완벽하다. 호텔 3층에는 비즈니스에 필요한 미팅 룸과 개별적인 미팅을 할 수 있는 회원전용 서비스라운지를 설치했으며, 2층에는 100여 명이 동시 이용할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을 갖췄다. 지하 1층에는 바를 만들었고, 회원전용 헬스클럽도 운영한다. 시설이 좋다고 해서 호텔의 좋고 나쁨을 따질 수는 없을 터. 위치도 고려해야 하는 것이 바로 호텔이다.

호텔라르 김포는 입지적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입지는 분양 호텔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김포지역은 한중 FTA 최대 수혜지로 부각되며 뱃길 따라 부동산 투자처로 뜨고 있지만 러브호텔, 모텔만 난립하고 호텔급 숙박시설은 거의 없는 상태여서 호텔라르가 주목받고 있다.

호텔라르 김포는 김포국제공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인천공항에서 35분, 서울 여의도까지 15분이면 닿을 수 있으며 광화문과 시청까지의 접근성도 좋다.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강남권, 강북권의 접근이 편리하며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해 삼성동까지 약 4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서울과 가깝다는 장점뿐만 아니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자족도시로서의 기능도 갖춰가고 있는 중이다. 이에 맞춰 2018년에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해, 서울로 바로 연결되면 교통도 훨씬 좋아질 전망이다. 초기 선점으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지역인 셈이다.

현재 청약 접수중인 호텔라르 김포는 탄탄한 수요층과 경쟁력 있는 입지적 장점, 놓치면 후회할 각종 혜택까지 갖추면서 ‘실사구시 호텔’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저렴한 회원권… 3만 원대에 5성급 호텔의 품격을

무엇보다 합리적인 회원권 가격이 호텔라르 김포가 가진 메리트다.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하고픈 날짜에 숙박이 가능한 회원권을 내놓았다. 호텔라르 김포 회원에 가입하면 룸 타입에 따라 가입비 200만∼600만 원을 내고 5성급 시설 하루 15만 원대의 객실을 하루 3만 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적인 거품과 이용 상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그동안 가치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던 기존 호텔 회원권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호텔라르 김포는 저렴한 회원권 하나로 비즈니스, 쇼핑, 관광, 숙박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숙박은 회원이 원하는 날짜에 1년에 최대 12박을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7박을 이용할 수 있으며, 창립회원의 경우 5박을 추가로 더 지급한다. 호텔라르 김포 회원은 1년에 12박을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2년 단위로 총 24매씩 지급받는다. 높은 금액으로 많은 일수를 사용하는 다른 호텔 회원권보다 저렴하게 필요한 만큼만 적시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어 회원권 분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입비는 추후 해지 때 돌려받거나 3년 또는 5년 기간만료 시 재연장을 할 수도 있다. 객실은 총 144개실로 33m²(10평)형 36m²(11평)형이 주를 이루고 있다. 수익형 호텔이 아니라 실사구시를 지향하는 호텔답게 파격적인 제안도 눈길을 끈다.

회원권은 증여, 선물, 이월, 판매 모두 가능해 회원가입 한번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카드+쿠폰’이 발행되기 때문에 쿠폰으로 증여, 선물 등을 할 수 있으며 1년의 사용일수를 채우지 못하더라고 쿠폰만 있으면 이월이 가능하다.

또한 자금이 급할 때는 판매도 가능하기 때문에 전천후로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나온 호텔 및 콘도 등 어떠한 회원권에서도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혜택이다. 또한 여러 명이 한 개의 회원권을 구입해서 나누어 사용할 수 있어 낭비의 폐해를 없앤 것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호텔라르 김포는 타 호텔 멤버십의 단점을 보완한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최근 눈여겨 볼 만한 가족호텔로 청약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효과 대비 저렴한 회원가로 3년 또는 5년 동안 혜택을 보장하는 호텔라르 김포에 대한 해외동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호텔 회원권을 고려하고 있다는 재미교포 L씨는 “교포의 입장에서는 특급호텔 시설의 객실을 3만 원대의 관리비 수준에 이용 가능해 기존보다 숙박비용을 6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유용하다”며 “앞으로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회원제 호텔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낮은 가격으로 누구나 회원에 가입할 수 있고, 짧은 회원가입 기간으로 회원의 보증금에 대해 감가상각 부담을 낮췄으며, 회원권 사용의 자유로움을 극대화한 호텔라르 김포는 도심형 멤버십 호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호텔라르 김포 멤버십 가입은 홈페이지 (www.lart-gimpo.com)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호텔라르김포 회원사업부 02-3785-1717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