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손흥민 결승골, 팀 2-1 승리 이끈 ‘극장골’… 3개월여 만에 리그 골
손흥민이 후반 종료 직전 감각적인 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3연승을 달렸다.
손흥민이 리그에서 골을 넣은 것은 지난 9월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 이후 3개월 여 만이다.
토트넘은 전반 17분, 라멜라의 골이 터지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41분, 왓포드의 이갈로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고, 1-1 동점으로 마무리 되는듯 보였던 경기에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손흥민은 후반 4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힐킥으로 연결해 상대방 골문으로 밀어 넣었고, 토트넘은 2-1로 승리했다.
한편, 스완지시티와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는 기성용과 이청용이 모두 교체 출전하며 ‘쌍용더비’가 성사됐다. 기성용은 후반 10분, 이청용은 후반 25분에 각각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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