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계획, 어릴 적 ‘생활계획표’처럼 작성할 땐 설레지만 막상 실천은 어렵다.
매년 이맘때면 겨울방학 숙제를 하듯 써내려가는 것이 있다. 바로 ‘신년 계획’이다.
비록 작심삼일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어릴 때 생활 계획표를 짜듯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작성하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운동은 소지섭처럼…’이라고 계획하지만, 실상은
나는 매년 저축 계획을 세우지만, 돈이 모이지 않는 이유는 왜일까.
건강관리에 신경쓰는 직장인이 적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응답자의 81.6%는 올해 본인의 운동 목표 달성도를 60점 미만이라고 평가했다. ‘40점 이상 60점 미만’이 32.1%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운동? 일단 오늘까지 술 마시고 내일부터.
‘여름엔 더워서 못 하겠소, 겨울엔 추워서 못 하겠소’.
금연 계획, 순위권에서 빠질 수 없는 신년계획이다. 물론, ‘작심삼일’ 계획 순위에도 빠지지 않는다.
2016년 신년 운동계획의 마음가짐을 나타내는 '이색 사자성어'에 대한 설문 항목에서는 ‘일단시작(50.4%)’이 큰 차이로 1위였으며, ‘무한반복(18.6%)’이 그 뒤를 이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