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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최태원↔노소영, 가족관계 보니 ‘1남2녀’…윤정-민정 ‘엄친딸’ 자매

입력 | 2015-12-29 18:08:00


최태원 노소영.

[영상]최태원↔노소영, 가족관계 보니 ‘1남2녀’…윤정-민정 ‘엄친딸’ 자매

최태원 SK그룹 회장(55)이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54)과의 순탄치 않았던 결혼 생활을 털어놓으며 이혼 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두 사람의 자녀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미국 시카고 대학교 유학시절 만나 지난 1988년 결혼에 골인한 최 회장과 노 관장 사이에는 1남2녀의 자식이 있다.

장녀 최윤정 씨는 현재 노 관장과 함께 아트센터 나비와 행복 나눔재단에서 일하고 있다. 베이징 국제학교와 시카고 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재원이다.

차녀 최민정 중위는 재벌가 상속녀 중 최초로 자원입대 해 해군 장교로 복무 중이다. 중국 베이징대를 마치고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입영해 11주간의 교육을 모두 이수한 뒤 지난 10월 26일 장교로 임관했다.

최윤정, 최민정 자매는 재계의 소문난 엄친딸로 알려져 있다. 노 관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방 치워라, 늦게 자지 마라 같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며 “어릴 때부터 자녀들이 스스로 공부를 찾아하더라. 최 회장 역시 이런 방목형 교육방식에 전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막내 아들은 과거 소아당뇨 판정을 받아 치료 중에 있으며 창의적인 사고를 위해 대안학교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9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최 회장은 26일 이 매체에 보낸 A4 3장 분량의 편지에서 “기업인 최태원이 아니라 자연인 최태원이 부끄러운 고백을 하려고 한다. 항간의 소문대로 저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성격 차이 때문에, 그리고 그것을 현명하게 극복하지 못한 저의 부족함 때문에, 저와 노소영 관장은 10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다”면서 “알려진 대로 저희는 지금 오랜 시간 별거 중에 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자신에게 혼외 자식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 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노 관장과 이혼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렇게 가정사로 실망을 드렸지만, 경제를 살리라는 의미로 최근 제 사면을 이해해 주신 많은 분들께 다른 면으로는 실망을 드리지 않겠다”면서 “알려진 사람으로서, 또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할 구성원 중 한 명으로서 큰 잘못을 한 것에 대해 어떠한 비난과 질타도 달게 받을 각오로 용기 내어 고백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방송캡처



최태원 노소영. 사진=채널A 방송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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