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축전-포항과메기축제 등… 대구-경북 해맞이 행사 다채 영덕선 신도청 시대 개막 타종행사
지난해 경북 포항 호미곶을 찾은 해맞이 관광객들이 일출 사진을 찍으며 새해 소원을 빌고 있다. 포항시 제공
18회째인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은 31일 포항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광장에서 열린다. 주제는 ‘호미곶 통일의 아침을 열다’이다. 풍물놀이와 얼음조각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2016년을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통일 노래 합창, 불꽃쇼, 소망 연날리기 등이 이어진다. 해군 6전단은 일출에 맞춰 축하 비행을 한다. 1만 명 떡국 나눔은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시작한다.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포항과메기겨울바다축제가 열린다. 과메기 문어 등 해산물 시식과 초청 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안동시는 녹전면 녹래리 일출봉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도청 이전을 맞아 ‘더 큰 안동, 더 좋은 미래, 행복 안동’을 다짐하는 뜻으로 2016개의 소망 풍선을 날린다.
31일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는 ‘힘찬 한 해, 바다와 함께 영덕과 함께’를 주제로 영덕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신도청 시대 개막을 축하하는 타종 행사가 열린다.
대구 동구는 동촌유원지 해맞이동산에서 희망의 풍선 날리기와 해맞이 축제를 연다. 서구는 와룡산 상리봉 정상에서 지신밟기와 합창 등을 마련한다. 남구는 신천 둔치에서 풍물놀이를 곁들인 일출 행사를 연다. 달서구 이월드는 83타워 전망대와 4층 광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한다. 달성군은 화원동산 전망대와 논공읍 낙동강 달성보, 유가면 비슬산 조화봉 등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