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심 대한노인회장, 1억 기부 약정… 출범 8년 만에 누적액 1087억원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심 대한노인회장(76·사진)이 서울 중구 모금회 사무실에서 5년 내 1억 원 기부를 약정해 아너 소사이어티 1000호로 등록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약정식에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시니어, 세대 갈등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책임을 다하는 노인의 모습을 보여 주고 어려운 시기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전하고 싶어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기부금은 모금회를 통해 미래 세대 육성 및 노인 의료 취약 계층 지원 사업에 절반씩 사용될 예정이다.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은 “이번 1000호 회원 가입이 우리 사회가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이자 추운 겨울 푸근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