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아오르꺼러. 사진=로드FC
최홍만-아오르꺼러, 4강 맞대결… ‘혼내주겠다 VS 때려주겠다’ 신경전
최홍만과 4강 대진이 확정된 중국의 이종격투기선수 아오르꺼러와 최홍만이 설전이 시작됐다.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는 ‘샤오미 로드FC 027 인 차이나(XIAOMI ROAD FC 027 IN CHINA)’대회가 열렸다.
무제한급 토너먼트에서는 8명의 선수들의 출전해 모두 1라운드가 끝나기도 전에 승부를 갈랐다.
첫 번째로 링 위에 오른 명현만은 리앙 링위를 이기고 4강에 올랐으며, 아오르꺼러는 김재훈을 1라운드 24초 만에 누르고 승리를 거뒀으나 경기가 종료된 후에도 상대 선수에게 파운딩을 날리며 ‘비매너’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마이티 모는 최무배선수를 누르며 최홍만과 함께 이들 4명이 4강에 안착해 오는 2016년 3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 또는 중국에서 4월에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홍만 선수는 4강에서 이번 대회에서 ‘비매너’ 논란을 일으킨 아오르꺼러를 향해 “버릇없는 아오르꺼러를 혼내주겠다. 아오르꺼러의 몽골 씨름은 별거 아니다”라고 말했고, 아오르꺼러 역시 이에 지지 않고 “한국의 뚱뚱한 파이터를 때려준 것처럼 한국의 키만 큰 마른 파이터를 때려주겠다”고 말해 두 사람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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