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나이 계산’
한국식 나이 계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식 나이 계산으로 12월 31일 태어난 아기는 해만 바뀌어도 한국 나이로 2살이 된다. 만 2개월 신생아에 불과하지만 하루만 지나면 2살이 되는 것이다.
동아시아식 나이 계산의 유래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먼저 ‘인간존중’에 기반한다는 설이 있다. 임신하는 순간부터 나이를 먹기 시작해 태어난 순간 한 살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을 비롯한 한자 문화권에서는 ‘0’의 개념이 없어서 나자마자 ‘1’부터 시작했다는 설과, 농경사회에서 중시하는 해의 길이 또는 계절 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있다.
한편 동아시아 나이 계산법은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에서만 일상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