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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신년사… 분열-갈등 씻고 따뜻한 情이 흐르는 한해 되길

입력 | 2016-01-01 03:00:00


▼20대 국회, 진정한 민의의 전당 돼야▼

정의화 국회의장

분열과 갈등의 중병을 앓는 우리 사회를 치유하고 화합과 통합의 길로 나아가려면 정치가 제대로 서야 한다. 국회가 제 할 일을 해야 국민이 화합할 수 있고, 경제와 민생이 활짝 필 수 있다. 다음 20대 국회는 진정한 ‘화합의 전당’, ‘민의의 전당’이 되길 기원한다.


▼새해엔 국민 자긍심 넘치길 기원▼

양승태 대법원장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새로운 국회 출범을 계기로 우리 국민이 한층 더 화합하여 성숙된 민주주의 아래 번영된 나라를 이루고, 국민의 자긍심도 더욱 높아지길 기대합니다. 사법부 역시 선거가 올바르게 치러져서 국민의 의사가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직무 수행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양한 의견 존중하는 사회됐으면▼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요즘 화제의 드라마인 ‘응답하라 1988’ 열풍에는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공동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이 들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 모두의 지혜를 모으고 다양한 의견을 서로 존중하고 힘을 합쳐서 밝은 미래를 향한 소망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새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경제체질 바꿔 선진국으로 도약▼

황교안 국무총리

올해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을 향해 크게 웅비하는 ‘도약과 결실의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그동안 노력해 온 국정 개혁의 성과를 국민이 골고루 향유하며 큰 열매를 맺는 성취의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구조 개혁 추진에 진력하겠습니다.


▼공정선거로 민주정치 토대 다질 것▼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4월 총선에서 참된 대표자를 뽑을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로 민주정치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민주주의의 기초인 선거의 참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엄정중립, 공정관리’의 변함없는 자세로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