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최초의 아프리카 국가 출신 메이저리거를 볼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3일(한국 시간) ‘새해 일어날 수 있는 10가지’를 소개하며 그중 6번째로 최초의 아프리칸 메이저리거 등장 가능성을 다뤘다.
MLB닷컴이 주목한 선수는 피츠버그 마이너리그의 유격수 기프트 응고에페(26)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야구 클리닉에서 야구를 배운 응고에페는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4타수 중 3루타만 2개를 치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겨 같은해 피츠버그와 계약했다. 루키리그에서 시작한 그는 지난해 트리플A에 진입했고, 지난해 말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강홍구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