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탄 수배 위력 증폭 핵분열탄… 풍계리 새 터널서 실험 가능성
김정은, 과학기술전당 준공식 참석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운데)가 새해 첫 현지시찰 활동으로 평양 대동강변에 지은 과학기술전당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커팅하는 모습을 노동신문이 2일 자에 보도했다. 사진 출처 노동신문
수소폭탄 전(前) 단계에 해당하는 증폭 핵분열탄의 위력은 원자폭탄의 몇 배에 달하고 수소폭탄은 수십∼수만 배에 달한다. 두 무기 개발의 관건은 기본 재료인 삼중수소를 확보하는 일. 국군화방사는 “북한이 신축 중인 경수로가 삼중수소 생산이 가능한 시설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신년사에서 ‘우리식 타격 수단’이라고 언급한 것이 이런 신무기를 염두에 뒀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