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밥 먹기 레벨’. 사진= 방송 갈무리
한때 ‘혼자 밥 먹기 레벨’이 관심을 끌었죠. 1단계부터 9단계까지 혼자 밥 먹는 것에 대한 등급을 나눈 것입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기’, ‘혼자 고깃집 가기’ 등 당시에는 혼자 먹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그저 재미로 보는 사람이 많았을 것입니다.
‘혼자 밥 먹기의 고수’로 불리는 김동완.
혼밥족이 늘면서 이들에 대한 인식도 ‘밥 먹을 상대가 없는 불쌍한 사람’이 아닌 ‘혼자서 식사를 당당하게 하는 사람들’이라는 개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외식업계에서도 혼밥족을 겨냥한 1인 메뉴를 출시하거나, 혼자서 먹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등의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죠스떡볶이의 1인 세트 메뉴.
한식브랜드 ‘니드맘밥의 바(Bar)형태의 테이블.
또한 한식브랜드 ‘니드맘밥’은 한식을 즐기려는 혼밥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오픈 키친을 중심으로 둘러싼 바(Bar)형태의 테이블로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돋보입니다. 여기에 식권 발매기를 매장에 설치, 자동 주문 시스템을 통해 주문할 수 있어 1인 고객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즐길 수 있죠.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