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조세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직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는 “레알 마드리드가 지네딘 지단을 만나기 전 조세 무리뉴에게 감독직을 제안했으나 무리뉴가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4일(이하 현지시간) 페레스 회장은 “이사회가 베니테스 감독의 경질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지단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페레스 회장과 구단에 감사를 드린다. 우리는 세계에서 최고의 팬을 지닌 세계 최고의 구단”이라며 “지금 내가 최선을 다해야 할 일은 2015-2016 리그에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단은 현역 시절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세 차례나 뽑힌 특급 미드필더 출신으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155경기 출전, 37골을 기록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과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0)에서는 프랑스에 우승컵을 선사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