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형 단말기 제작 및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 유브릿지(대표 이병주)는 한화탈레스와 TICN(전술정보통신체계)의 군(軍) 지휘관용 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인 납품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유브릿지 자체 기술로 개발한 TICN체계의 군용 특수단말기는 기존 아날로그 시스템인 SPIDER 통신체계를 디지털로 바꾸는 사업 중 일부다. WiMAX 통신방식에 군용 스펙이 장착된 특수단말기로 군 작전에 사용될 예정이며, 2016년부터 연간 수십 억 원 규모로 약 8년간 공급된다.
이병주 대표는 “약 5년의 개발기간과 환경시험을 거쳐 군 단말기를 성공적으로 납품하게 됐다”면서 “향후 군 관련 기술의 선행개발, 절충교역 및 국산화 사업 등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