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동료’ 피아자도 합류
중견수로 활약한 그리피 주니어는 7일 발표된 미국야구기자단의 투표 결과 역대 최다인 99.3%(440표 가운데 437표 획득)의 지지를 얻었다. 1992년 톰 시버의 98.84%의 최고 지지율을 24년 만에 뛰어넘었다. 그리피는 명예의 전당 자격 요건 첫해에 입성하는 51번째 선수도 됐다. 명예의 전당 회원은 75%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된다.
LA 다저스에서 한때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한솥밥을 먹었던 포수 피아자는 4수 만에 83%(440표 가운데 365표 획득)의 지지로 2003년 게리 카터 이후 13년 만에 포수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됐다.
로스앤젤레스=문상열 통신원 moonsy102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