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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준석-이철희 하차 “어떤 위치든 할 말 하며 살겠다”… 후임은?

입력 | 2016-01-08 13:10:00

사진=썰전에서 하차하는 이철희와 이준석. 방송화면 캡처


썰전 이준석-이철희 하차 “어떤 위치든 할 말 하며 살겠다”… 후임은?

이철희와 이준석이 썰전 하차 소감을 전했다.

7일 방송된 ‘썰전’에서는 이철희와 이준석이 하차 소감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두 분 같은 경우는 여기저기서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하차에 대한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철희는 “‘썰전’을 하면서 새롭게 태어난 것 같다”며 “제작진, 김구라 씨, 강용석 변호사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하차 소감을 전했다.

이준석은 “즐겁게 할 수밖에 없는 방송이었다”며 “시청자로 봤던 것과 나와서 하는 것이 달랐다. 앞으로 어떤 위치에서든 할 말은 하고 살겠다”고 밝혔다.

이철희는 김구라와 스캔들 파문으로 하차한 강용석과 함께 약 3년 가까이 썰전 1부 코너를 진행한 초창기 멤버다. 이준석은 강용석 후임으로 4개월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이철희와 이준석은 최근 내년 총선 출마 후보로 정치권에서 이름이 거명되는 것에 부담을 느껴 하차를 결정했다”고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출신인 이준석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대항마로 서울 노원병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이철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총선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표의 인재영입 목록에 이철희 이름이 올라있다는 관측이 많다.

한편, 제작진은 현재 두 사람의 후임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 중이며, 별도의 재정비 기간을 가지지 않고 방송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썰전 이철희 이준석 하차. 사진=썰전에서 하차하는 이철희와 이준석.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