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겨울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이 뉴욕타임스(NYT)가 뽑은 ‘2016년 가봐야 할 52개 지역’에 선정됐다.
이 신문은 7일(현지 시간) 온라인판 기사에서 전 세계 여행지 52곳 중 35번째로 평창을 소개하면서 “겨울올림픽 때 세계인들이 평창으로 몰리면 한국은 스키와 스노보드 여행지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평창에 대해 아직까지 교통 체증이 없는 편이고, 잘 다듬어진 스키 슬로프와 친절한 서비스, 편안한 숙박시설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평창에 여러 스키 리조트가 있지만 올림픽 기간에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리는 용평이 가장 좋은 곳이라고 평가했다. 28개 슬로프 중 12개가 초중급이어서 아마추어 스키어들에게도 좋은 환경이라는 것이다. 리조트 안에 ‘드래건밸리호텔’이 있어 오래 걷지 않고도 한국, 중국, 일본 식당은 물론이고 피자와 햄버거를 파는 패스트푸드점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수연기자 s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