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1일부터 야간잔업 없이 하루에 8시간씩 두 개조가 일하는 ‘8+8’ 근무를 하기로 했다. 1967년 울산공장 준공 이후 49년 만에 잔업이 없어지는 것이다. 현대차는 정규 근무와 잔업을 포함한 ‘10+10’의 주야 2교대 방식을 유지하다가 2013년 3월 ‘8+9’의 주간 연속 2교대를 도입해 밤샘 근무를 없앴다. 현대차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발생하는 연간 12만1000대 감소분은 생산성 향상과 추가 작업시간 확보로 만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LG화학, 동부팜한농 주식 100% 매매계약 체결 ▼
LG화학은 8일 개최한 임시이사회에서 동부팜한농 주식 100%를 5152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승인해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인수로 농화학 사업에 진출하게 되면서 선진형 종합화학회사로 거듭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의 근거가 되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의 국회 통과가 지연되면서 워크아웃 대상으로 분류됐던 대기업 중 한 곳이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기촉법 일몰(日沒)로 워크아웃 수단이 사라지면서 우려됐던 기업 피해가 현실화한 것이다. 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채권은행의 대기업 수시 신용위험평가 결과 C등급을 받은 워크아웃 대상 11개사 중 3개사가 지난해 말까지 워크아웃 신청 여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이 중 1곳이 최근 끝내 법정관리를 택했다. 나머지 2개 회사도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촉법 공백이 장기화할수록 법정관리 신청 기업이 늘어날 수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기촉법 제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장 올해 상반기 대기업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하면 워크아웃 대상 기업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15일까지 기촉법을 대신할 운영협약의 초안을 마련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 아모레퍼시픽, 故 서성환 회장 13주기 추모식 ▼
아모레퍼시픽은 고 서성환 선대 회장(1923∼2003) 타계 13주기인 9일을 하루 앞두고 전국 모든 사업장에서 추모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서 선대 회장은 1945년 아모레퍼시픽의 전신인 태평양을 창립했으며 국내 화장품 제조업의 선구자로 꼽힌다. 이날 아모레퍼시픽 전직 임원 30여 명은 고인을 기념해 세워진 경기 고양시의 장원기념관을 찾아 참배했다.
▼ 신라스테이 제주, 항공기 결항땐 1박 숙식 무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