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희경. 사진제공|빅피쉬 앤 아라엔터테인먼트
1년간 열애…4월 9일 웨딩마치
개그우먼 이희경(32·사진)이 야구스타 양준혁의 매니저와 4월9일 결혼한다.
두 사람의 측근은 10일 “이희경이 예비신랑과 1년 정도 연애를 해오다 드디어 4월9일 결혼식을 올린다”면서 예비신랑은 양준혁의 소속사인 JH스포테이너의 정민수 매니지먼트본부장이라고 밝혔다. JH스포테인먼트는 양준혁이 2010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를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 뒤 설립한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다.
이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희경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서울 논현동의 한 음식점에서 데이트를 해왔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정 본부장이 이희경이 아닌 그의 어머니에게 먼저 프러포즈(?)를 하며 결혼 승낙을 받았다는 점이다. 측근은 “벌써부터 예비사위에 대한 예비장모의 사랑이 각별하다”며 “정 본부장이 다정다감한 성격답게 온 가족을 살뜰하게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