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경영전략 발표
CJ오쇼핑이 TV홈쇼핑 저성장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2016년 경영전략’을 10일 발표했다.
CJ오쇼핑은 “국내 TV홈쇼핑 업체들의 지난해 1∼9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상황에서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상품 경쟁력을 키우고, 온라인 사업 환경을 개선해 장기 불황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단독 유통 상품과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늘릴 계획이다. 자체브랜드 신규 론칭을 위해 화장품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중소 제조업체 인수합병(M&A)을 적극 검토하고, 글로벌상품 소싱 전문 자회사인 CJ IMC를 통해 해외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TV홈쇼핑 외의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
이 밖에 기존 오프라인 패션매장과 화장품 방문판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판로를 확대하고, T커머스(TV방송 기반의 온라인 쇼핑 채널) 전용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