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되면 키가 작은 아이의 부모들은 키성장에 관해서 걱정과 관심이 많다. 공부 등 학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성장도가 저조한 아이들을 위해 부모들은 성장판 검사에 대한 기본 지식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파악해서 아이의 성장을 위한 좋은 성장검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정형외과나 병원 등의 성장클리닉에서 일반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성장판 검사는 성장판이 열려있는지 닫혔는지를 알아보는 검사이다. 성장판 검사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단지 뼈를 통한 나이(시기)가 지금 몇 살 정도인지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일 뿐이다. 즉 그 사람의 골 연령을 측정할 때 사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이를 모르는 경우에 성장판 검사를 통해서 그 사람의 나이를 추정하는데 성장판검사를 이용하기도 한다.
성장판검사를 하면 성장판이 닫혔는지 열렸는지 그 상태는 알 수 있지만, 이 검사로 앞으로 아이의 키가 얼마나 자라게 되는지를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성장 환경 조건에 따라서 사람마다 자라는 키의 차이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성장판이 열려있다고 해서 무조건 키가 잘 자라는 것은 아니다. 또한 성장판이 닫혀있다고 해서 키가 전혀 안자라는 것도 아니다. 키성장의 관점에서 보면 성장판 검사에서 성장판이 열려 있는 것은 단지 시간적으로 아직은 자랄 수 있다는 것이고, 닫혀 있다면 자연 성장이 어렵게 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정도일 뿐 키가 얼마나 클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남아 있는 시간은 같다고 해도 실제적인 키의 성장도는 성장단계와 신체기능에 따라서 다르다. 성장판이 열려 있는 급속성장기에서도 환경조건에 의해서 매년 자라는 실제 키는 다르다. 그래서 키네스에서는 성장판 검사가 아닌 성장정밀검사를 실시한다.
키네스 성장전문센터 신현규 원장은 “이러한 검사를 통해서 키 성장을 방해하고 있는 나쁜 환경적 조건을 찾아서 개선해 줌으로써 자연적인 성장보다 매년 30~50% 정도를 더 클 수 있다” 면서 “특히 성장판이 닫혔도 성장기가 끝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의 나쁜 성장 환경을 개선하고 노력하면 1년에 1~2cm씩은 키가 더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