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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로엔 지분 76.4%양수 결정으로 글로벌 진출 모색

입력 | 2016-01-11 13:15:00

카카오.사진=카카오 홈페이지


카카오, 로엔 지분 76.4%양수 결정으로  글로벌 진출 모색

카카오가 멜론을 서비스하는 국내 1위 종합 음악 컨텐츠 회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

카카오는 모바일 컨텐츠 플랫폼 성장 동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6.4%인 1932만2346주를 1조8700억 원에 양수한다고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음악 콘텐츠 시장을 창출하고 모바일 콘텐츠 생태계를 확대하여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겠다는 전망이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음악은 모바일 시대에 가장 사랑받는 콘텐츠로 강력한 힘을 갖는다”며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로엔의 음악 콘텐츠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좋은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로엔 인수에 따른 자금 확보를 위해 로엔의 기존 대주주인 스타 인베스트 홀딩스등을 상대로 한 유상증자를 통해 현재 7500억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상태이다.

또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자체 보유한 현금과 인수금융을 활용하되, 필요할 시엔 로엔 지분에 대한 외부 투자유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 로엔 인수 결정이 발표된 11일 로엔엔터테인먼트 주식은 전 거래일보다 9.29% 상승한 8만5천900원(10시39분 기준)에 거래 됐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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