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식 아들’
가수 故 김현식의 아들 가수 김 모(34) 씨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김현식 추모콘서트’를 개최한다며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김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별다른 재산이나 소득 없이 수천만 원의 빚을 떠안고 있었고, 콘서트 진행 자금은 모두 빌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지난 2014년 7월 김 씨는 콘서트를 열었지만 관객수가 손익분기점인 1500명에 미치지 못하고 200여명에 그치면서 돈을 갚지 못했고 투자자들로부터 고발당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