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이 저렴한 요금제를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4일 우체국이 기본요금을 없앤 휴대전화 요금제를 선보인 이후 5일 동안 3만9595명이 신규 가입해, 하루 평균 약 8000명이 가입했다. 지난해까지 하루 평균 알뜰폰 가입자 수가 550여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16배 폭증한 셈이다.
특히 기본료 없이 매달 50분을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요금제에 전체 신규 가입자의 3분의 1이 몰렸다.
정민지기자 jmj@donga.com·정세진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