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이적’
축구국가대표팀 슈틸리케호의 공격수 석현준(25·비토리아)이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와의 계약을 확정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포르투갈 축구전문매체 ‘아 볼라’는 10일(한국시간) “포르투와 비토리아 세투발이 석현준의 이적에 대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마차도 감독은 12일에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장에서 석현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석현준은 우리 팀의 핵심 선수다”면서, “하지만 이번 경기를 포함해 더 이상 우리 팀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고 사실상 석현준의 이적을 기정사실화 했다.
또한 마차도 감독은 “석현준은 내게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면서, “그는 비토리아로 오지 않았다면 한국으로 복귀하거나 여러 나라 이적에 전전했을 것이라면서, 자신의 기량 발전에 도움을 줘 고맙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세상의 모든 행운이 그에게 따르길 바란다”고 석현준에게 작별 인사를 고했다.
석현준이 몸 담게 될 FC 포르투는 SL 벤피카, 스포르팅 리스본과 함께 포르투갈 ‘빅3’로 꼽히는 명문 클럽이다. 올 시즌 역시 정규리그 16라운드 현재 11승4무1패(승점 37점)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현재 석현준은 포르투와의 입단 계약을 마무리하고, 메디컬 테스트 후 계약서에 최종 사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