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이적’
프로축구 광주FC가 패트리어트 정조국(32)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갖추게 됐다.
광주FC는 11일 FC서울에서 뛰던 정조국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K리그 통산 275경기에 출전해 84골23도움을 올렸다. K리그 역대 통산 득점 4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정조국은 최근 서울에서는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박주영, 아드리아노, 윤주태 등이 건재한 가운데 올 시즌을 앞두고 데얀까지 복귀해 설자리가 줄어들었다. 이에 정조국은 광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광주FC는 “그동안 공격진들의 연령대가 낮아 중요한 순간마다 아쉬움이 남을 때가 많았다.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정조국의 영입으로 팀의 무게감과 안정감이 배가됐다”며 “젊은 선수들의 스피드와 고참들의 노련미, 결정력 등이 잘 어우러진다면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조국은 “광주는 아직 어리고 배고픈 팀이다. 그만큼 내가 해야 할 일들이 많다. 책임감이 큰 것도 사실이지만 올 시즌이 설레기도 한다.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