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11일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에 이주현 점장(39), 고양터미널점에 김옥자 점장(40) 등 두 명의 여성 점장을 신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화점, 아웃렛을 합친 롯데백화점 내 여성 점장 수는 지난해 7명에서 올해 9명으로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이 점장과 김 점장이 각각 여성의류와 생활가전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같이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무로 승진한 김영희 점장(46)은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에서 롯데백화점 분당점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지윤 점장(43) 역시 롯데아울렛 청주점에서 롯데백화점 상인점(대구 달서구)의 점장으로 이동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최초의 여성 백화점 점장으로 발탁되면서 화제를 모은 이민숙 관악점장(44) 등 다른 여성 점장 5명은 유임됐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